유럽 빅리그의 명문팀들이 UEFA에 대항해 슈퍼리그를 창설했습니다.
기존 리그 + UEFA 챔피언스리그 / 유로파리그에서 리그 + 슈퍼리그로 구도를 바꾸려는 게 슈퍼리그의 골자입니다.
참가팀
20개의 클럽팀이 참가합니다.
15개의 창단구단 + 전시즌 성적으로 5팀이 기본 골자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시점에서 현재 참여가 확정된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스날
- 토트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 첼시
- 리버풀
- 바르셀로나
- 유벤투스
- 레알 마드리드
- 인터 밀란
- AC 밀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재 이 클럽들은 ECA에서 탈퇴한 상태입니다.
이 클럽들 외에 참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클럽들은 3곳입니다.
- 파리 생제르망 (PSG)
- 바이에른 뮌헨
- 도르트문트
다만 PSG는 카타르 월드컵이 곧 있는지라 FIFA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곧바로 합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말들이 돌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50+1 룰 때문에 제대로 된 의사표명이 힘들거라는 설도 돌고 있습니다.
슈퍼리그측에선 PSG,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슈퍼리그에 합류하게 될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도트르문트에선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각주*물론 미래는 모릅니다.*]
대회 진행 방식
10팀씩 2개의 그룹으로 묶여 홈&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그 후 3위까지 녹아웃 스테이지에, 4,5위는 플레이오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2팀을 가려낸 후 결승전에서 우승팀을 가립니다.
창설된 배경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돈 때문입니다.
그간 빅클럽들은 수입들을 중소 클럽들과 나누고 있었는데 갈수록 UEFA가 돈벌이 때문에 경기수를 늘려나갔고, 빅클럽들이 이에 반발한 겁니다.
거기에 코로나 상황으로 재정들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JP 모건을 통해 막대한 돈을 입금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빅클럽들에게 매리트가 있었을 겁니다.
뉴스에 따르면 슈퍼리그 참가팀들은 3억5000만 유로[약 4694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를 입금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려는 빅클럽 vs UEFA의 구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슈퍼 리그의 미래는?
당연히 UEFA 측과 FIFA 측에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FIFA는 슈퍼리그 참가 선수에게 월드컵 참가 금지를 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섰으며, UEFA 측에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 없게 하겠다고 했으며, 영국 정부에서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근본이 되는 리그에서 쳐낼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거기에 팬들도 썩 우호적이진 않습니다. 기존의 리그를 부정하는 움직임이며 지역 밀착형인 축구단과 방향이 맞지 않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진 미래가 어떻게 될진 안개속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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