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선 마우스 로지텍 G304 리뷰 - 더블클릭 문제는 없을까?

 인터넷에서 가성비 좋은 5만원 이하의 무선 마우스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대중적으로 추천이 들어오는 게 로지텍의 [**G304**]입니다.

 g304은 g102의 무선 버전이며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성능이 장점인 마우스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올해 1월 28일에 구매했고, 사용한지 두 달이 지나서 리뷰해볼까 합니다.

 

얼마에 사야할까?

 

 현재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g304는 [블럭*병행수입*] 버전이 39,900원, [블럭*정품*] 버전이 59,900원 정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정품 버전으로 사시는 게 좋습니다.

 병행 수입의 경우 제대로 A/S가 안되기 때문에 후술할 더블클릭 현상이 일어나면 그대로 돈낭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1달에 1번꼴 정도로 정품을 3만5천원 정도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는 데, 이 때 사시는게 최고입니다.

 실제로 저도 할인했을 때까지 구매하느라 구형 마우스로 버티면서 지냈습니다.

 

더블클릭 문제?

 

[팁*더블클릭 현상이란, 마우스를 한 번만 클릭했는데도 더블클릭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되면 자가수리, 수리점에 맡기기, a/s로 교환받기 외엔 답이 없습니다.*]

 

 g304하면 더블클릭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 사용한지 2개월째에 접어들었는데 아직까지 더블클릭 현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로지텍의 사용자들의 후기들을 보면 더블클릭은 무조건 온다라고 보시는 게 정설입니다. 이유는 싸구려 옴론차이나 스위치를 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예 자가 스위치 교체를 하시는 분도 있고, 사설 업체에서 수리를 맡겨 스위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더블클릭이 왔을 때 마우스를 찰싹 때려서 고친 분도 있다고 합니다.

 

실물과 구성품 사진

 

개봉기

 

 구매를 하면 위와 같이 상자에 담겨서 옵니다.

 개봉후의 구성품입니다.

 마우스, 설명서, 건전지, 그리고 사진에 나와 있진 않지만 연결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등판을 당겨서 열면 위의 사진처럼 건전지를 넣을 공간과 어댑터 리시버가 나옵니다.

 동봉 되어 있던 건전지를 +와 - 위치를 잘 살핀 후 넣어주고 닫고, 리시버를 USB를 꽂는데 꽂아주면 됩니다.

 

사용기

 마우스의 구조는 왼쪽 측면에 달린 앞으로 가기/뒤로가기 버튼이 있고 가운데에 있는 버튼으로 마우스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감도가 높을수록 마우스가 빠르게 움직이고, 낮을수록 느리게 움직입니다.

 

 초기 설정 기준으론 많이 느리다고 느껴서 감도를 올려서 썼습니다.

 

감도	센서	퍼포먼스 응답률	효율 모드 응답률	크기 (mm)	무게
200-12000dpi	HERO 옵티컬 센서	1000Hz (1ms)	125Hz (8ms)	116X62X38	99g

 

 더 섬세한 감도조절을 위해선 로지텍의 홈페이지에서 지-허브(G-HUB)라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써야했는데 이건 윈도우 사용자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어야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냥 생략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용감만 요약하면 매우 만족했습니다.

 커서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줬고, 그립감도 좋았고, 의외로 코팅도 잘 되어 있어서 때가 덜 탔습니다.

 또한 제 손이 큰 편은 아닌데, 한손에 들어오는데다 무게도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싸구려 스위치의 영향 때문인지 클릭소리가 크다고 느껴졌고 아직 오진 않았지만 더블클릭 현상이 올까봐 늘 불안감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P.S 블루투스 연결로 쓰느니 그냥 동봉된 리시버를 꽂아 쓰는게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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