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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오버클럭을 하는 이유와 단점 - 수명은 안전할까?

· · 쓰윔

 오버클럭은 더 이상 컴퓨터 고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과거엔 흔히 뚜따(뚜껑 따기)라고 부르는 작업 후에 오버클럭을 해야했기 때문에 컴맹은 감히 시도하지도 못하는 작업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오스에서 설정해주면서 안정화 테스트를 돌리는 인내심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오버클럭

 

 그래서 국민오버값도 많이 공유되고 있고 오버클럭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이엔드를 추구하며 무리한 값까지 달려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부품을 고장내는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오버클럭을 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컴퓨터 부품을 생산할 때, 제품마다 한계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은 최고 10만큼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제품은 무리를 해서 10.5 정도의 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회사 입장에서 안정성이 최고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제품에 넣던 안전한 낮은 값이 출력되도록 합니다.

 

 오버클럭은 이런 점에 착안해서, 제조사가 설정한 것을 유저가 바꿔서 좀 더 한계에 다다른 성능을 뽑아내는 작업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CPU를 보겠습니다.

 인텔의 경우, 아예 오버를 해서 쓰라는 K제품과 오버가 불가능한 논K 제품을 내놓습니다.

 

intelCPU.jpg

 

 새로운 라이젠이 나오면서 가치가 떨어졌지만, 어쨌거나 이번 3080 열풍 때 불티나게 팔려나간 10700k의 경우 오버클럭을 해주면 50배수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기준으로 두면 10-15프레임 정도는 상승하는 효과가 있지요.[각주*물론 그래픽카드가 따라준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오버클럭이 필요한 경우

 

 고사양 작업, 고사양 게임, 인터넷 방송 같은 작업을 할 때 오버클럭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요즘 나온 3080/3090 같이 엄청난 그래픽카드를 CPU가 성능으로 따라가지 못해서 병목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걸 극복하게 해주는 게 오버클럭입니다.

 

 또한 문명같이 턴이 많이 진행될수록 수 많은 오브젝트가 생겨 느려지는 게임일수록 이런 CPU 오버클럭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점은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오버클럭을 해봤자 성능이 5% 상승하는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체감하지 못하고 자기 만족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오버클럭이 필수라고 하는 AMD 제품을 오버클럭 없이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인이 귀찮음을 감수하고 여름 같이 온도가 높을 때엔 오버클럭 수치를 낮춰주고, 부품을 세심하게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수명에는 문제가 없을까?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부품의 수명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으로 치면 항상 약물복용을 해서 강제적으로 각성한 상태와 비슷한데, 사람에게도 약물부작용이 따르듯 컴퓨터 부품에도 오버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특히 무리하게 오버를 당기는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들 말하는 국민오버 같이 여러 사람들이 테스트해서 안정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오버를 해준다면 일반적인 컴퓨터 교체주기까지 무난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10년 넘게 써도 멀쩡한 경우도 많지요.

 

그 외의 단점은?

 

 오버한 상태에서 오버를 푼 기본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역에이징이 있습니다.

 

 또다른 단점이라면 미미하지만 전기세를 더 먹습니다.[각주*선풍기 2-3개 정도를 더 틀어놓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버클러킹을 해주면 온도가 상승하는데, 고사양의 부품을 때려박은 경우 공냉 쿨러로는 감당이 안되서 짭수, 수냉 쿨러를 달아야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 발전이 되면서 수냉 쿨러가 더 안전한 것도 사실이지만 수냉 쿨러는 항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터지기라도 하는 날엔 컴퓨터 부품이 모두 못쓰게 되는 일까지 고려하면 더더욱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아예 10700k대신 10700f를 간 후 B보드를 달아 램타이밍 조이기 정도만 해줬습니다.

 물론 제가 컴퓨터 초보라는 점도 감안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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