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매니저2020을 켜고 나서 새로운 팀을 맡게 되면 감독으로써 첫날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의 고수일수록 첫 날을 가장 바쁘게 보내는데, 빠르게 처리할수록 이득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첫날에 해야할 일을 정리하겠습니다.
속성 언어 강좌 보내기
선수단에 들어가신 후 국적별로 분류해주세요.
EPL이라면 영어를 공용어로 쓰지 않는 국가를 가진 선수, 분데스리가라면 독일어를 공용어로 쓰지 않는 선수의 국적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포르투갈에서 왔고 합류한지도 얼마 안되었으니 체크해보겠습니다.
우클릭 후->훈련탭에 가면 속성 언어 강좌가 떠 있습니다.
속성 언어 강좌를 보내 하루라도 빨리 언어를 배워 융화되도록 만듭시다.
마찬가지로, 주장감으로 선택된 선수는 리더쉽 코스에 보내주는 게 좋습니다.
멘토링 넣어주기
멘토링은 예전작의 튜터링 대신 생긴 기능으로, 그룹으로 짝을 지워주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해나가는 시스템입니다.
가급적 일찍 훌륭한 멘토와 유망주를 묶어주는 게 좋습니다.
멘토링을 해주려면 훈련탭->멘토링으로 들어가 그룹을 추가한 후 멤버를 선정하면 됩니다.
이 때 고려할 것은 모범이 될만한 선생의 히든인데, 보통 프로의식이 높은 쪽의 성격이면 무난합니다.
이를테면 의지가 굳음, 프로의식이 높음, 프로기질이 있음, 완벽주의자, 프로선수의 모범이 될만함, 모범이 될만함 같은 성격이지요.
가끔 부정적인 성격은 아닌데, 프로의식을 알 수 없는 성격들도 있습니다.
그럴 땐 언론대처를 보면 되는데, 냉정[아닐 케이스도 있음]/애매모호 같은 케이스라면 프로의식이 좋은 녀석들이라는 뜻입니다.
스탭 권한 설정
구단마다 스탭의 권한이 다르게 설정되어있는데, 분담 시킬 것은 분담시켜주고 내가 가져와야할 권한은 가져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웬만한 것들은 제 권한으로 감독하기를 해주고, 귀찮은 것들만 능력치 좋은 스태프에게 위임합니다.
또한 이건 게임을 편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인데, 스탭->업무->이적 및 계약탭으로 가시면 방출할 때 몸값의 비율을 100%로, 출전/미출전 급료 비율을 100%로 설정해두시는 게 편합니다.
친선 경기 잡기
친선 경기는 훌륭한 자금줄이자, 경기 감각과 선수 사기를 끌어올릴 수단이자, 전수 숙련도를 올릴 기회가 됩니다.
특히 시작하자마자 친선 경기를 잡으면 맡고 있는 구단보다 훨씬 더 명성이 높은 구단들을 섭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아놓고 로테이션을 돌리는 편입니다.
친선경기를 잡으려면 경기일정으로 가셔서 잡으면 됩니다.
[팁* 기존에 약팀과 경기일정이 잡혀있다면 취소하고 초반 일정은 강팀과 붙는 걸로 구성해두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개막일이 다가올수록 약한 팀을 선택해서 승리를 확정지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편입니다.
또한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친선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질수도 있는데, 평점이 낮은 선수를 상대로 경고/1주 주급정지를 해주면 승부욕을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급 정지 같은 경우엔 선수가 반발할 수 있으니 평점을 잘보고 해주셔야 합니다.
전술 등록하기
전술을 등록해놓으면 숙련도가 오릅니다.
첫날에 짜서 최대한 숙련도를 짜내는 게 중요합니다.
세트피스도 이 때 설정하시면 됩니다.
전술은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밸런스형/지고 있을 때를 대비한 공격적인 전술/리드를 지키기 위한 잠그기 전술 이렇게 해놓는 편입니다.
그리고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헛점이 보이면 임시로 전술을 바꿔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편이지요.
[팁* 전술을 짜실 때에 선수들의 유형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꼭 저처럼 하지 않으시더라도 사람마다 이 부분은 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어떤 분은 다른 팀들의 포메이션을 보고 전술 타입을 ABC로 나눠서 A타입 카운터용 전술, B타입 카운터용 전술 이렇게 짜시기도 합니다.
스태프 물갈이
제 아무리 강한 명문팀이라도 팀마다 이상한 스태프들이 있습니다.
팀닥터인데 치료능력이 낮다거나 스포츠 과학자가 스포츠과학쪽 능력치가 낮은 경우지요.
스태프 능력치대로 정렬시킨 후 싹 다 상호해지 해준 후 새로 영입하시면 됩니다.
이 때 스태프의 능력치를 봐도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훈련->코치진->코치배정편집을 누르셔서 직접 코치가 1개의 훈련을 맡았을 때 별이 몇개 뜨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보통 4대리그 기준 코치는 별4성 이상을 쓰는 게 좋습니다.
훈련 배정하기
훈련을 빨리 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선수 개인 별로 집중 훈련 해줄 것은 넣어주고, 키우기 원하는 스타일의 포지션의 이름으로 된 훈련을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팀 훈련의 경우 프리시즌때는 체력훈련을 강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운영진에게 요청하기
게임을 막 시작한 상태라면 운영진과 초면인 상태라 무리한 부탁은 들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달리 말하자면 가벼운 부탁은 들어준다는 건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제휴구단이라던가 데이터 분석 시설 업그레이드 같은 건 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팁* 구단비전->운영진에 요청하기로 가시면 구단주에 요청할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의 100% 들어주는 건 스태프들이 꽉 찼을 때 인원수를 늘려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편이니, 최대한 많은 스태프들을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건 첫날에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구단을 운영하시다가도 경기장을 지어달라, 청소년 코치 예산을 늘려달라, 훈련시설을 업그레이드 해달라, 유소년 스카웃능력을 올려달라 같은 요구들을 틈틈히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팔로우 관리하기
fm2020에선 SNS처럼 특정 구단/선수/리그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 관심도 없는 중국리그의 정보도 날아올 때가 있는데 해제하는 게 좋습니다.
방법은 수신함->소셜피드->관리로 가시면 됩니다.
에이전트 친밀도 관리하기
이건 꼭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겁니다.
에이전트와 친해질수록 재계약/계약을 맺을 때 값 싸게 가능한데, 시작하자마자 에이전트가 보유한 선수 아무나를 산다고 한 후 계약을 계속 올려가면서 맺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확정짓지말고, 연기해서 취소하게 하면 되지요.
하부리그일 때 검색패키지 올리기
하부리그일 때엔 검색패키지 레벨이 낮습니다.
이걸 올려주는 게 좋은데, 운영진에게 요청하면 웬만하면 들어줍니다.
이렇게 정보력을 넓힌 후 그걸 바탕으로 아래의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자유계약 선수, 꿀 선수를 영입하기
사용하시는 로스터에 따라 다르지만 게임 시작시에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옛날에 실력이 좋았던 선수들은 여전히 능력치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라도 능력치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포지션의 약점이라면 해당되는 포지션의 선수를 해결해두는 게 좋습니다.
그런 선수들을 찾으려면 이적/임대대상을 조건으로 삼거나, 혹은 소속팀이 없으면서 어느정도 명성이 있는 선수로 해두면 됩니다.
물론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방법도 되지요.
재계약 맺어주기
선수단에 들어가서 계약기간 순서대로 정렬해보면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는 선수가 있습니다.
자유계약으로 놓치면 안되는 선수라면 에이전트 호감도 작업을 한 후 재계약을 하면 비슷한 수준의 주급이나 오히려 더 낮은 주급에 재계약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너무 나이가 많거나 주급도둑 선수라면 절대 재계약을 맺으시면 안됩니다.
임대 관리
임대로 팀에 합류한 경우 가끔 필요 없는 포지션인데 주급도둑처럼 자리잡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임대 복귀옵션이 있다면 주급을 아끼기 위해 방출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칭찬으로 관계+사기 끌어올리기
감독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구단의 선수들과 서먹서먹한 사이입니다.
너무 자주 해주면 안되지만, 칭찬을 선수단마다 해주면 관계가 올라서 친밀한 사이가 됩니다.
선수에 대고 우클릭한 후 -> 대화주제 -> 선수칭찬을 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의 부가적인 효과는 선수의 사기가 오른다는 겁니다.
특히 경기에서 사기가 높다면 나보다 강한 팀을 이길 확률도 올라가므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가적으론 훈련성과가 좋게 나오는 선수들의 훈련을 칭찬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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